산림청, 국민대학교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으로 추가 지정
산림청은 기후위기 대응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(NDC) 달성 및 2050 탄소중립 이행에 산림부문 역할 강화를 위해 국민대학교를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.
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은 산림을 활용해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석·박사 등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곳으로, 현재 고려대학교가 지정돼 지난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.
산림청은 올해부터 1개교당 연간 사업비 지원 규모를 3억 원으로 2배 이상 늘리고 2개교를 지정해 운영할 수 있는 예산을 편성했습니다.
이에 따라 지난 4월 중 공모를 받아 사업신청서를 제출한 대학원의 사업계획, 산학연 협력계획 등을 평가해 국민대를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으로 최종 선정했습니다. 선정된 대학은 향후 5년 동안 관련 사업비를 지원받게 됩니다.
산림탄소 산정 연구 등 실시, 전문인력 양성
국민대는 기후변화와 탄소흡수원 유지·증진과 관련된 교과목을 10개 이상 개설하고 산림탄소흡수원 국제 공동연구 수행, 산림탄소 산정·보고·검증(MRV) 연구 등을 실시해 석·박사 등 전문인력을 양성합니다.
전덕하 산림청 산림정책과장은 “산림이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11%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, 산림분야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사업 확대를 추진해 나가겠다”고 말했습니다.
문의 :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 산림정책과(042-481-4037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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